대한병원협회 김철수 전 회장이 신임 에이즈예방협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는 지난 25일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7대 회장에 김철수 전 병협회장(양지병원 이사장)을 선출했다.

신임 김철수 회장은 병협회장을 비롯 한국항공의학협회장, 한국의학교육협의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목련장과 모란장을 수훈했다.

한편 에이즈예방협회는 1993년 10월에 설립된 사단법인 비영리 민간단체로써 우리나라의 에이즈 예방과 치료 및 에이즈 감염인의 인권옹호와 그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에이즈 감염인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86년이며 2009년 12월 말 현재 약 7천여 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있다. 현재 이 가운데 1천200여 명이 사망하고 6천여 명이 생존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