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학교 예방접종 첫날인 지난 11일 도내에서는 접종대상자의 4%인 45개 학교 8천119명이 접종을 받은 데 이어 이틀째인 이날도 1만1천400여명이 관할 보건소별로 학교를 찾아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신종플루 예방접종 이후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와 각 시.군은 학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에 대비해 "이상반응 관리팀"을 편성,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현재까지 접종대상자 20만72명 중 32.8%에 해당하는 6만5천645분량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내달 8일까지 수요량 전량을 확보해 접종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신종플루 예방접종에 소요되는 백신은 부족함이 없이 모두 공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시 해당 시.군 보건소 등으로 즉각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11일과 10일 이틀간 원주에 사는 P(30) 씨와 춘천에 거주하는 L(54) 씨 등 신종플루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숨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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