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대책 성과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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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책 성과 ‘부정적’
  • 박해성
  • 승인 2009.1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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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응답자 절반 가량 부정적 평가내려
저출산 현상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에 대해 국민들의 절반에 가까운 45.9%가 성과가 없다고 부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애주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지난 2~3일 전국의 20대 이상 성인남녀 9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대책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분석된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자녀를 두지 않으려는 이유는 가장 많은 응답자(52.9%)가 ‘육아 및 사교육비 등 양육부담 때문’이라고 꼽아 양육부담이 저출산의 주원인인 것으로 다시 확인됐다.

그러나 미혼남녀의 경우, 결혼한다면 자녀를 2명 두고 싶다는 응답이 42%, 3명 이상을 두고 싶다는 응답이 27%로 높게 나타나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애주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늘(9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에 나설 예정이며, 이밖에도 △의료인력 수급 문제 △의료서비스 선진화 방안 문제 △△사회복지전달체계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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