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합동 의료기기임상시험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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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합동 의료기기임상시험 포럼
  • 박해성
  • 승인 2009.10.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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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17일 한·일 양국 교류의 장 마련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홍성화)는 오는 17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한일 합동 의료기기임상시험 포럼을 개최한다.

의료기기분야는 의료기술, 의료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고도의 지식·기술 집약형 산업으로 기계기구, 의료용품 및 치과재료 등 관련제품을 제조·공급하는 분야이다. 현재 기계·전기·전자 등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뒤져 있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을 지닌 고도의 부가가치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10위에 머물고 있으나, 정부는 2015년까지 세계시장의 3.1%를 점유해 세계 5위 수준이 된다는 목표를 설정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연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스타급 의료기기 회사를 육성, 배출하고 이들을 통해 세계 일류 의료기기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는 한국의 세 번째 의료기기 교역국인 일본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그 동안 정기적으로 일본 의료기기 임상시험 연구회에 참석해 일본의 임상시험에 관한 제도, 임상시험의 실례 등에 대해 연구해 왔고, 지난 9월에는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를 발족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분야의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그리고 그 첫 결실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포럼의 제1Session에서는 한일 의료기기 임상시험 법제도와 임상시험의 이해를 주제로 한국 측에서는 식약청 조혜영 연구관이 국내 의료기기 관련법규와 임상시험실시기준에 관해 발표하고, 일본 측에서는 일본의약품 의료기기종합기구의 Ai Fujiwara씨가 일본의 의료기기관련 제도에 관하여 설명한다.

제2Session에서는 양국의 의료기기임상시험의 실제에 관한 발표가 이뤄지며, 한국 측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인 홍성화 교수가 ‘한국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실시 현황과 특징’을 주제로 발표한다. 끝으로 제 3 Session에서는 보건산업진흥원의 강태건 박사 등 6명의 패널이 참가해 양국간의 공동 의료기기임상시험에 관한 토의를 한다.

이번 포럼은 양국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상호 임상시험 결과의 교류 및 수용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사전 등록 기간은 13일까지이며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홈페이지(http://ctc.samsunghospital.com)에서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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