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신종플루 확산방지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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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종플루 확산방지 총력 대응
  • 윤종원
  • 승인 2009.08.3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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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1일 오전 시 교육청, 시 의사회, 시 약사회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신종인플루엔자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시내 9개 초등학교가 개학했고, 9월1일에는 나머지 288개 초등학교와 대학이 일제히 개학하는데다 지난주 중.고교와 유치원이 개학한 후 신종플루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시와 보건당국은 이날 간담회에서 초기대응에 실패할 경우 신종플루 대유행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펴기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16개 구.군 보건소 관계자들을 관내 모든 대학에 파견, 신종플루 예방대책을 점검한 뒤 조만간 허남식 부산시장이 대학 학생처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교육청도 예비비 5억4천만 원을 투입,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 체온계와 손 세정제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외를 다녀온 지 1주일이 안된 초등학생의 경우 잠복 기간이 끝날 때까지 등교하지 말고 신종플루 증상 유무를 확인하도록 하는 한편 등교하는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체크토록 했다.

시 교육청은 특히 손 세정제가 품귀현상을 빚는 것과 관련, 교직원과 학생 개인별로 알코올 솜을 담은 개인 소독 팩을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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