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이 지역 확진환자 수는 106명으로 전날 97명에서 9명이 늘어났다.
광주는 확진환자는 33명으로 전남지역 확진환자는 83명으로 늘어났다.
확진판정 없이 의사처방전으로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한 환자도 광주는 342명으로 전남은 78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감염 학생 수가 36명에 달하면서 휴업, 개강 연기 등 학사일정 차질이 빚어지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A고교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 8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이날 하루 광주에서만 3개교 12명, 전남 1개교 1명 등 13명이 확진 환자로 판명됐다.
확진환자가 무더기 발생한 A고교는 이에 앞서 2명이 감염돼 방학중 방과후 수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또 B고교에서도 학생 3명이 추가로 신종플루에 감염되면서 휴업에 들어가는 등 휴업학교는 광주에서 중·고교 각 1곳, 전남은 고교 1곳 등 모두 3곳이며 다른 1곳은 보충수업을 중단했다.
대학가도 비상이 걸려 광주대는 31일 예정인 개강을 1주일 연기, 다음 달 7일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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