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전문병원, 환자 및 가족에게 암 극복 희망 전파
이대여성암전문병원(원장 김승철)이 오는 25일 오후 7시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여성암 환우 행복찾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Freedom Against Cancer’ 콘서트를 개최한다. ‘희망의 날개’ 사업을 통해 국내외 저소득층의 암 진단 및 치료를 후원하고 있는 원자력국제협력재단(KONICOF)과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함께 마련한 ‘Freedom Against Cancer’ 콘서트는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평소 힘겨운 투병 생활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가 심한 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암 극복 의지를 고양시키고자 기획됐다.
가수 김현철 씨가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형식으로 진행해 나가며 이은미, 시크릿 재즈밴드 등 유명 뮤지션은 물론,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 환우회인 ‘이유회’의 공연 등 환자 및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꾸며진다.
암 환자와 의료진이 공연에 직접 참여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구성돼 서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날 콘서트에서는 ‘희망의 날개(PACT)’ 후원금 모금을 실시해 국내 소아암 환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암 조기 진단 및 치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원자력국제협력재단의 윤세준 사무국장은 “그 간 뜻있는 기업과 개인들의 후원으로 암 진단 및 치료 등 암 환자들에 대한 의료적 지원에 주력해 온 ‘희망의 날개’ 사업이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암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 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암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희망의 날개(PACT)’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004년부터 저소득 국가 암환자들을 위해 국제보건기구(WHO)와 함께 실시해온 암 진단 및 치료 후원 사업으로서, 국내에는 2007년 한-IAEA 50주년을 기점으로 원자력국제협력재단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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