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60周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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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60周 기념 국제학술대회 개최
  • 박현
  • 승인 2009.05.0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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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 그랜드힐튼호텔서 醫·齒·韓 3개 분야 다뤄
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이 경희대학교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국제의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희의료원은 오는 5월10일 서울 홍제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내분비학, 순환기학을 중심으로 한 의학과 치의학 및 한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총망라해 국제의학학술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가고시마대학교 추와 테이 교수, 독일 테크니컬대학교 말코프 한필드 교수 등 국내외 저명 석학들이 참여하며 최근 도입한 로봇수술 다빈치S 시스템의 시술성적도 공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의학분야에서는 △대장 내시경수기의 기본(경희대 김효종 교수) △일차진료에서 남성호르몬 보충요법의 최신지견(울산대 안태영 교수) △조직 미네랄 검사의 임상적 이용(관동대 오한진 교수) △Chest PA 보는 법(경희대 성동욱 교수) △일차진료에서 여성호르몬 치료 가이드(서울대 신찬수 교수) △포스트게놈시대의 진단과 치료(바이오니어 박한오 사장) △임상분야별 로봇수술의 실체(경희대 이길연ㆍ전승현ㆍ정민형 교수) 등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장성구 의대 부속병원장은 “미래지향적 첨단의학을 소개하고 개원가 진료에 도움을 주며 기초의학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치대병원에서는 최근 치과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심미적 수복을 다룬다. 특히 개원의 입장에서 바라본 심미적 수복이 눈길을 끈다.

치대병원 학술대회에서는 △악안면 기형환자의 선수술 교정(권순용ㆍ이용찬 원장) △최소삭제로 예쁘고 오래가는 전치부 직접수복(경희대 최경규 교수) △구강악안면영역에의 보톡스 응용(국립의료원 허원실 과장) 등이 발표된다.

특히 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존엄사 승소판결을 이끈 신현호 변호사의 ‘의료분쟁과 현명한 대처’란 특강이 눈에 띈다.

우이형 치대병원장은 “최근 많은 문제점 중 하나인 의료분쟁의 방지와 분쟁발생시 현명한 대처방안에 관해 의료분쟁 전문 변호사의 강의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강연으로 개원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방병원에서는 한약물 처방에 관해 새롭게 편집된 처방서적 ‘방증신편’의 저자 송병기(전 경희대 한방병원장, 학장) 교수와 침에 대한 체계적인 강좌로 인기가 높은 김경식(전 원광대 교수) 교수를 초빙해 강연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한방 암 연구 동향(경희한의대 병리학 김성훈 교수) △한의학 연구의 정체성 위기(경희한의대 약리학 김형민 교수) △암에 대한 사고의 전환(경희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장 최원철 교수)△사상체질의학의 과학화 전략(국립한의학연구원 김종열 연구원) △한방진단용 의료기기 현황과 전망(경희대 한의대 진단생기능의학과 박영배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선다.

류봉하 한방병원장은 “개교 60주년은 회갑을 의미하며 한국에서는 새로운 시대로 시대로 시작됨을 의미한다”며 “이에 맞춰 한방병원에서는 지나간 한의학을 정리하고 미래를 향해 어떤 도약을 준비하는지 보여주고자 한다”며 관계자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연수평점은 대한의사협회 6점, 대한치과의사협회 3점, 대한한의사협회 3점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사이트(www.khmc.or.kr) 또는 전화(02-557-2045)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경희의 미래,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4월5일 순환기내과 주최의 심초음파 연수강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6일 열리는 이비인후과 주최의 경희 비과학심포지엄 등 각 과별 심포지엄을 매월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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