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범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흉부외과교수가 대한흉부외과학회 제40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연구분야 이영균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찬범 교수는 지난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16채널 Multi-detector 컴퓨터 단층촬영과 심초음파를 이용한 좌심실 용적과 기능의 비교’라는 논문을 발표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찬범 교수는 이번 논문에 대해 "16채널 multi-detector 컴퓨터 단층촬영(MDCT)을 이용해 좌심실의 용적과 기능에 대한 측정결과를 심초음파 결과와 비교분석하여 MDCT의 좌심실 기능 평가에 대한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조사해 보고자 했던 연구"라며 "연구결과 향후 MDCT의 기술적 개발을 고려할 때 심장질환에 대한 검사 및 관상동맥협착 환자에서의 협착정도의 진단뿐만 아니라 좌심실 기능의 측정이 MDCT에 의해 동시에 이루어져 심장병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서 더욱 간편하게 진단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균 학술상은 한국 흉부외과의 발전에 기여한 故 이영균 교수를 기리기 위한 학술상으로 매년 대한흉부외과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중 기초부분과 임상부분에서 각 1편씩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