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첨가 인공색소, 아이 과잉행동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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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 인공색소, 아이 과잉행동 유발
  • 이경철
  • 승인 2008.06.0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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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첨가되는 인공색소 중 8가지가 아이들에게 과잉행동 같은 문제행동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소비자보호단체 공익과학센터(CSPI: Center for Science in Public Interest)는 황색5호, 황색6호, 적색3호, 적색40호, 청색1호, 청색2호, 녹색3호, 오렌지색B 등 8가지 식품첨가 인공색소가 아이들에게 문제행동을 유발 또는 악화시키고 학습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지고 있다고 말하고 식품의약국(FDA)는 이 인공색소들의 사용을 금지시키라고 촉구했다.

마이클 제이컵슨 CSPI회장은 이 색소들은 없는 영양소를 있는 것 처럼 위장하고 영양소가 적은 식품을 보기 좋게 만들어 아이들이 사먹게 한다고 지적하고 FDA는 이 문제의 인공색소들을 금지시키라는 CSPI의 요구를 심의하는 동안 우선 이 색소들이 들어간 식품의 라벨에 경고문을 부착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FDA의 줄리 자위자 대변인은 색소첨가제는 판매승인에 앞서 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검사하고 있지만 그 성분들이 안전하다는 FDA의 결론을 바꿀만한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자위자 대변인은 유럽식품안전국도 FDA와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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