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정용의료기기 사용자나 병·의원 관계자 등이 의료기기를 사용할 때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책자 "의료기기, 바르게 알고 안전하게 사용하세요"를 제작, 배포했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청은 안전을 위해 의료기기제품에 기재된 용도로만 사용하고 사용전 설명서와 표시사항을 숙지하도록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 구입할 때 "의료기기 GMP(우수의료기기제조관리기준)" 마크를 확인하고 사용 전에는 의료기기 상태를 점검하라고 식약청은 조언했다.

의료기관용 홍보책자에는 1회용 제품 재사용을 금지하되 소독이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는 소독방법을 숙지하고 같은 의료기기라도 새로운 모델을 사용할 때에는 설명서를 꼼꼼히 챙기도록 안내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료기기의 위험관리는 설계나 생, GMP 운영 등 제조자 단계에서 주로 이뤄지지만 소비자와 병의원이 제품 기재사항이나 사용설명서를 준수해 의료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위험관리의 일부"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