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파마 향남에 cGMP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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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텍파마 향남에 cGMP 공장 준공
  • 최관식
  • 승인 2008.04.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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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억원 투입해 1년 1개월 소요.. 내년 2천500만불 수출 목표 제시
▲ 김재철 사장
㈜에스텍파마는 24일 오전 11시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하길리 발안지방산업단지 신공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작년 11월 완공된 신 공장은 경기도 화성시 발안지방산업단지에 위치한 국제적 규모의 cGMP 수준 공장으로 대지 1만1천42㎡, 연면적 1만300㎡의 첨단시설을 갖춘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생산동과 시험생산을 위한 파이롯트동, 유틸리티동과 완제품 및 원재료 보관을 위한 창고 2개동, 지상 5층의 현대적인 R&BD센터로 구성됐다.

생산동은 cGMP및 EUGMP의 기준에 따라 건설됐다.

1차로 16기의 반응 시스템을 갖추고, 4가지 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제품 상호간의 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공조시스템에 의해 생산구역을 완벽하게 분리했다.

그 외에 원료투입부터 최종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완전 밀폐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반응기, 건조기 등 제품과 접촉하는 모든 장비는 전기연마처리해 장비에 의한 오염가능성을 최소화시키는 등 모든 공정을 cGMP 수준에 적합하도록 시공했다.

2006년 10월 착공해 1년 1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됐으며, 약 22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신공장은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글로벌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완공한 국제적 수준의 원료의약품 공장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관련업계를 포함한 내외귀빈 약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에스텍파마 김재철 대표이사는 "신공장 준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준 임직원 및 내외 귀빈에게 감사드린다"며 "무한경쟁 시대에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 기업으로의 생존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업의 경쟁력은 투자를 통한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얻어 질 수 있다"며 "오늘 준공한 발안 cGMP 공장은 에스텍파마가 이러한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cGMP 공장 준공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에스텍파마의 해외수출 비중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2006년도 300만불 수출에 이어 2007년도에는 600만불의 수출을 달성,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다.

에스텍파마는 cGMP 공장 신축에 따라 해외시장 마케팅에 집중,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1천500만불과 2천500만불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부터 천식치료제의 일본시장 수출이 대폭 확대되고 알코올중독치료제, 소염진통제, MRI조영제 등 다수의 제품이 해외시장에 잇따라 출시됨에 따라 빠른 성장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매출 300억원과 경상이익 36억원, 2009년에는 매출 450억원과 경상이익 67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텍파마는 원료의약품 및 신약 중간체 생산기업으로서 1996년 개인기업으로 설립됐으며, 2004년 코스닥에 등록한 중견기업이다. 2007년도에는 185억원의 매출에 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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