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도스 신임사장에 윤소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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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도스 신임사장에 윤소라 씨
  • 박현
  • 승인 2008.04.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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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외자계 제네릭 제품 직접 영업활동 개시
한국산도스는 산도스 아태지역 협력부 책임자였던 윤소라 씨를 4월15일부로 한국산도스 신임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한국산도스 사장직을 역임했던 마크 재거스(Mark Jaggers) 씨는 2008년 4월1일부로 독일 산도스 본사의 주사제 사업부 글로벌 총괄 책임자로 영전됐다.

한국산도스의 윤소라 신임사장은 헥살코리아(한국산도스사의 전신)의 창립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고 이후 헥살코리아와 산도스사의 합병업무를 진행해 현 한국산도스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까지는 산도스그룹의 아태지역 협력부 책임자로서 아태지역 산도스 지사들간의 국제적 협력과 조율 업무를 총괄했다.

윤 사장은 “다국적 제네릭 사에서의 오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제네릭 시장에서 혁신적 기술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고객중심의 영업력과 전문성 강화를 통해 고품질 제네릭 제품들을 국내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보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산도스는 신임사장 선임과 함께 올해부터 시작되는 직접 영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산도스는 지난해 직접 영업의 준비를 위해 전 노바티스 이식면역사업부 책임자였던 김상호 영업상무와 10여 년간 제약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송혜경 마케팅 부장을 영입하는 등 현재 20명 이상의 마케팅, 영업 조직을 갖추고 글로벌 제네릭사로는 최초로 한국에서 직접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한국산도스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약물들을 라이센싱 계약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신경과와 정신과에서 직접 영업을 통해 제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바이오 제네릭, 이식면역억제제나 항암제 등 고품질 제네릭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세계 1위의 글로벌 제네릭 기업인 테바의 한국시장 진출 소식과 맞물려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제약시장에 또 다른 경쟁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도스는 2007년 기준으로 130개국에서 7조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규모로 제네릭 시장 세계 2위를 점하고 있는 글로벌 제네릭 기업으로 한국산도스는 산도스의 국내 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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