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서 약물유전체학 국제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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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서 약물유전체학 국제회의 개막
  • 윤종원
  • 승인 2008.04.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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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유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약물 치료를 의미하는 "약물유전체"(바이오메디신) 분야에 관한 국제 회의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9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됐다.

보건복지가족부 지정 약물유전체 연구사업단과 아시아.태평양 임상약물유전체학회, 인제대 약물유전체 연구센터는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08 약물유전체 국제콘퍼런스" 개막식을 개최했다.

맞춤 약물치료 기술 및 신약 개발을 주제로 한 이 행사에는 20개국에서 연구자, 정부 관계자, 관련 산업 종사자 600여명이 참가해 최근 연구동향에 관한 정보를 나눈다.

이 분야의 개척자인 독일의 아이셀바움(Eichelbaum) 박사, 미국 반데빌트 대학의 맞춤의학 담당 로덴(Roden) 부총장 등 세계적인 연구자 48명이 초청연사로 참석해 약물의 흡수와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전 환경적 요인 등에 대해 발표한다.

약물유전체학은 항암제를 똑같이 투여받은 환자 중 어떤 사람은 효과를 보지만 어떤 환자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경험하고, 항응고제가 사람에 따라 투여량이 수십배까지 차이 나는 등 인종, 민족, 개인 간의 차이가 약물에 대한 상이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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