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전제덕-성시경의 희망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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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전제덕-성시경의 희망 콘서트
  • 박현
  • 승인 2008.04.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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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정신의학회, 정신건강 중요성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4월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함께 만들어요, 정신건강 희망시대”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정신건강의 날 행사가 기념식 위주로 진행되던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해 윤도현, 전제덕, 성시경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힘차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환기시킨다는 계획이다.

4월4일 정신건강의 날은 1968년 처음 제정되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신질환 바로 알리기 등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신영철 홍보이사는 “2006년 조사된 정신질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국민의 약 30% 정도가 평생 한 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는 반면, 치료가 필요한 사람 중 단 11.4%만이 의료기관 혹은 상담기관을 찾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형태의 홍보를 통한 국민인식개선과 사회적 제도 개선이 절실한 상태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2008년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아직도 높은 편견 앞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은 물론 모든 국민의 정신건강이 지켜지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 세상 속으로 한 발 더 다가선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자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날의 행사에는 그동안 정신장애인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정신보건전문요원들과 정신장애인 및 가족 약 200여 명이 초청될 예정이며, 관련 학계 등에서도 참석한다.

또한 많은 정신과 의사들이 향후 정신건강관견 공익활동을 위한 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어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가족부가 후원하는 기념식에서는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전문가들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도 수여하게 된다.

정신건강의 날과 관련된 주요 학회 행사는 다음과 같다.
▲희망 콘서트=윤도현, 전제덕, 성시경 등 국내 최고급 가수들과 정신과 의사이자 가수인 이범용 회원이 출연한다. 이들은 모두 음악회의 취지에 동의, 적극적으로 동참의지를 밝혀 행사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국민가수 윤도현과 따뜻한 감성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하모니카 마스터 전제덕,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성시경 등이 그려내는 콘서트는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잔뜩 기대되고 있다. 무대 MC는 표진인 회원이 맡는다.

▲대국민 정신건강 강좌=전국적으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지부학회의 일정에 따라 대국민 강좌를 시행한다.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행사=학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정신건강 도서 30선과 저자와의 대화가 열린다.

이번 행사와 관련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조수철 이사장은 “모든 국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가치가 향상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편견이 없어지기 위해서는 정신건강에 대해서 올바로 알고 모두가 능동적으로 건강증진 활동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발걸음에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 ”고 말하며 적극적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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