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산하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이하 지향위)는 보완요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요법을 활용하고 제도를 마련함에 있어 의료인의 주도적인 역할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국 보완요법의 미래와 우리의 할 일"이라는 제목의 심포지엄을 오는 23일 의협 3층 동아홀에서 개최한다.

지향위는 국내외적으로 보완요법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성과 유효성 차원에서 검증되지 않은 보완요법은 국민에게 상당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향위는 이어 의료외적인 분야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비해 의료계 내에서는 합리적인 대처 방안이 마련되고 있지 않아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커질 수 있는 실정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보완요법의 국내외 이용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해 보고 실질적으로 환자진료를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가늠해 보고 현 실정에 맞는 보완요법의 활용은 물론 제도마련에 있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논의를 통해 국민건강향상에 이바지 하는데 필요한 의료인의 주도적인 역할 등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김숙희 의협 정책이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윤방부 지향위 위원장의 개회사와 주수호 회장의 축사에 이어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