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부산1339의료정보센터 이용건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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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산1339의료정보센터 이용건수 급증
  • 이경철
  • 승인 2008.01.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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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1339응급의료정보센터는 지난해 전화상담 건수가 2006년에 비해 48.4% 증가, 센터 창립 이래 최초로 1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해 부산1339센터를 통해 응급의료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적정 의료기관을 소개받은 경우는 총 10만5천685건으로 나타났다.

평일 이용건수는 평균 209건으로 전년 대비 60.7% 늘었고 일요일은 636건으로 65.1%, 공휴일은 490건으로 62.2%, 명절 연휴는 1만1천689건으로 59.5% 증가했다.

특히 명절 기간 전화 폭주로 인한 미처리 접수건수는 6천835건으로 2006년보다 1천31%나 폭증해 센터는 중앙 정부와 부산시 등에 명절 비상근무 인력과 전화회선 확충을 건의하기도 했다.

상담 증가 원인으로 1339센터는 적정 의료기관 안내업무 활성화를 꼽았다.

응급환자가 실려간 병원에 적절한 의료진이나 치료장비가 없을 경우 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치료 여건을 갖춘 가장 가까운 병원을 섭외, 안내하는 "온콜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온콜 시스템 이용이 2만7천121건으로 전년 대비 50.0% 증가한 것.

부산1339센터는 "병원이 자체 판단으로 환자를 이송할 의료기관을 물색하려면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주요 병원 병상정보 정보를 확보하고 각과 전문의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갖춘 1339센터에서 의료기관 연결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 관계자는 "울산, 대구.경북 지역은 미숙아 인공호흡기를 갖춘 병원이 드물어 온콜 시스템을 이용,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장비를 갖춘 부산 지역 의료기관으로 산모를 보내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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