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앙상블 ‘에코’ 초청…국악과 양악의 어울림 선사
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은 30일 낮 12시20분 병원 로비에서 환자와 내원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수요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가야금, 해금, 신디사이저, 첼로, 오카리나로 구성된 퓨전 앙상블 ‘에코’를 초청해 진행된 이날 공연은 성가곡 ‘반석 위에’, ‘사명’, ‘작은새’ 등을 비롯해 ‘사랑하기 때문에’, ‘편지’ 등 귀에 익숙한 가요와 팝송을 선사해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편곡으로 색다른 ‘아리랑’을 선사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을 찾은 입원환자 박모(37)씨는 “우리 악기와 서양악기가 이렇게 잘 어우러지는 줄 몰랐다”며 “병원 생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