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매각 검토 중
상태바
용인세브란스병원 매각 검토 중
  • 박해성
  • 승인 2008.01.29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병원 건립 재원 마련 방안으로 부각돼
연세의료원이 용인시와 함께 추진 중인 천병상급 새 병원 건립 재원 마련을 위해 현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용인시 기흥구 중동 일대 부지를 용인시로부터 기부 받으며 새 병원 건립을 위한 재원 조달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한 관계자는 “새 병원 건립을 위해 필요한 2천억원 정도의 재원 중 현 용인병원 매각을 통해 천억여원 정도의 재원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용인병원 매각이 하나의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음을 밝혔다.

현재 108병상 규모로 운영 중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새 병원과 위치가 가깝고 개발가치가 높아 재원 마련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며, 기존의 의료진과 직원들도 큰 규모의 새 병원으로 옮겨갈 수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또한 기존 병원은 예전부터 아파트 개발업자 등의 문의가 자주 들어오는 개발가치가 높은 자리로 매각에도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의 방안일 뿐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라며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안으로 결정될 것이라 의료원측은 밝히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