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영진)이 최근 광주ㆍ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식의약청 지정 ‘의료기기임상시험실시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근 의료기기 산업의 세계시장규모 확대와 더불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그 규모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가 많이 사용하고 있는 중요한 의료기기는 외국인 신체조건을 기준으로 하여 제작된 것으로 그 사용에 불편함이 있어 근래에는 의료기기의 국산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는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전문화와 선진국 수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체계가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그 동안 전남대학교 및 광주과학기술원과 기술협력체계를 갖추고 생체 임플란트, 현장검사(POCT) 및 광기술 기반 의료기기 등에 대해 특성화된 임상시험 체계를 준비해왔다.

효율적인 임상시험 프로세스를 관리하기 위해 교육연구실(실장 나국주 교수)에서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심사위원회(위원장 윤택림 교수)를 설치했고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병원에서 시행되는 의료기기임상시험이 과학적 타당성을 근거로 윤리적이며 안전하고 적절하게 시행되도록 의료기기임상시험표준작업지침서(SOP)를 마련해 의료기기임상시험의 전과정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사항을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