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동 성애병원(의료원장 장석일)이 최근 리모델링한 신관 3층 산부인과를 모아센터로 재오픈하며 지역내 최고의 병원으로 재도약을 꾀하고 있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성애병원은 지난 11일 ‘엄마와 아기’를 모티브로 새로 디자인한 모아센터를 공개했다. 병실 내부에 사용된 자재를 모두 친환경적인 소재로 쓴 모아센터는 포인트 월아트와 대리석으로 인테리어를 마감, 병실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으며 따뜻한 온돌방 11개 모두에 전동 침대와 개별난방, 인터넷 PC, 비데를 설비해 환자는 물론 보호자까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1년8개월간의 공사 끝에 새롭데 단장한 모아센터는 국내 최소 수준의 인테리어 업체인 한샘인테리어가 설계와 시공을 모두 맡아 진행했다.

성애병원은 산모의 빠른 쾌유를 위해 가물치 엑기스와 모유수유 촉진차, 야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병실 모두 산모와 아기가 함께 들어가는 모자동실 체제로 꾸며졌다.

성애병원은 시설과 설비뿐 아니라 스탭 구성에 있어서도 고위험 산모관리에 경험이 풍부한 산과와 소아과로 의료진을 구성했으며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들로 팀을 짜 분만과 탄생의 기쁨을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속에서 맞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성애병원은 간호사 구성에 있어서도 출산 준비교실 자격을 갖춘 10년 이상 경력의 간호사로 포진시켰으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산모 교육을 위해 출산 준비교실과 태교교실, 펠트교실, 모유수유교실, 유아 마사지 교육을 준비해 놓았다. 성애병원의 산모에 대한 서비스는 그치지 않는다. 퇴원후에도국제 모유수유 전문가들이 24시간 전화로 상담을 해 주고 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산전, 산후 서비스에 나선다.

보호자가 참여하는 가족분만실을 운영하고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앨범을 만들어 아기 부모에게 선물로 증정할 예정. 또한 아로마요법과 공체조요법 등 다양한 분만요법으로 산모들에게 최상의 분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애병원의 한 관계자는 모아센터 오픈에 대해 “39년 역사의 성애병원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