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환자 위한 인형극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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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환자 위한 인형극 열다
  • 박현
  • 승인 2007.11.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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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소아병동 재원환자 위해
원광대학교 병원(병원장 임정식) 지난 2일 의대병원 소아과 병동에서 입원해 치료중인 소아 환아를 비롯한 부속 원심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이 함께 하는 인형극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 문화예술학교와 원광대학교병원 주최로 열린 인형극은 몸과 마음이 아픈 어린이 환우들에게는 의학적 직접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발생한 질병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마음으로 병을 이기려는 투병의지를 키워주기 위함이다.

인형극 무대공연은 흰 장갑과 흰 공하나 보여주는 신나고 즐거운 게임으로 반칙해도 눈 감아 주는 엉망진창 규칙 속에서 벌어지는 즐거운 공놀이가 흰 장갑 낀 손과 조그만 탁구공 하나로 보여주는 "희한한 게임"이란 작품을 시작으로 "점점이"와 "내친구 큰배통" 등 세가지 작품이 공연됐다.

인형의 움직임만으로 전달되는 재미있고 유쾌한 한편 한편의 공연이 올려 질 때마다 너나없이 환호성을 지르며 잠시 병마의 시름이 잊고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임정식 병원장은 “한참 뛰어 놀며 재롱을 부릴 어린이들이 병상에 누워 병마와 사름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아픔을 딛고 하루라도 아동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앞으로도 다체로운 행사를 통해 아동들이 편안한고 안정된 가운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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