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첨단기술력, 한국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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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첨단기술력, 한국에 제공
  • 박현
  • 승인 2007.11.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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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대-가천의과대와 MOA체결
미국의 NASA(미 항공우주국)가 한국 대학 및 기업체에 첨단 과학기술을 제공한다.

NASA Langley Research Center의 R.R. Antcliff(리차드 안트클리프) 기획 및 대외협력 국장(차관보 급)은 경원대학교, 가천의과학대학교 등 2개 대학과 31일(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기술개발 공동연구(MOA)서명식을 가졌다.

NASA는 MOA 체결을 계기로 경원대학교 및 가천의과학대학교 이외의 다른 대학 및 기업체와도 첨단 과학기술을 제공하거나 공동연구를 한다고 발표했다.

NASA는 약 20만 건에 이르는 방대한 첨단과학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용화가 가능한 원천기술을 제공하거나 필요에 따라서는 아이디어를 낸 해당 대학 또는 기업체 연구소와 MOA를 맺고 공동연구도 시행한다.

그동안 NASA는 세계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외부 유출하지 않고 자체적으로만 활용해 왔으나 ‘인류의 과학발전을 위한 기술실용화 전략’에 따라 지금까지는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EU의 일부 국가 및 일본의 몇몇 기업체에 국한해 기술 협력을 체결하고 첨단기술 실용화 공동연구 작업을 벌여 왔다.

그러나 한국의 기술력도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 과학 시장에 원천기술을 제공키로 한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경원대(나노), 가천의과학대(뇌과학) 등 6개 기관과 과학기술부가 실시한 신 기술연구사업(뇌과학 원천기술연구사업)에 참여 ‘양자소재 및 나노탐침을 이용한 뇌질환 진단 및 치료기술’를 개발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 한국 과학시장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본격화 한 것이다.

NASA가 한국에서 경원대, 가천의과학대와 MOA를 체결하고 공동기술개발을 시작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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