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의학회, 새로운 비전 모색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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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의학회, 새로운 비전 모색 시도
  • 박해성
  • 승인 2007.10.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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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예방의학 도입 논의…TFT 구성키로

대한예방의학회(이사장 김한중ㆍ연세의대)가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 나섰다.

예방의학회는 25~26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임상예방의학의 도입에 관한 열띤 논의를 진행하고 이를 위한 TFT를 구성키로 결정한 것.

임상예방의학 TFT는 전공의수련위원장인 김장락 교수(경상의대)를 중심으로 전공의수련위원들과 학회 전문가들로 구성돼 내년 춘계학술대회까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게 된다.

최근 임상예방의학 도입 주장은 꾸준히 제시돼 왔으나 아직까지 그 개념조차 정립되지 못하고 찬반의견이 분분하는 등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공식석상에서 이에 대해 처음으로 논의되며 임상예방의학 도입을 통한 예방의학회의 재도약 의지가 활기를 띌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만성질환 증가의 사회적 변화와 예방의학 전공 지원자 부족 등 예방의학 분야의 위기가 찾아오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에 힘입어 그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평가다.

감한중 이사장은 “최근 들어 각각의 질병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며 예방의학자들도 질병에 대한 이해도가 커져야 할 것”이라며 “이에 임상예방의학의 도입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련과정시 임상기간을 늘리는 등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와 관련해 언급했다.

한편 이 같은 논의가 진행된 대한예방의학회의 제59차 추계학술대회는 강원도 일성설악콘도에서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예방의학의 비전’을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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