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회, 연1회 통합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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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회, 연1회 통합학술대회 성료
  • 박해성
  • 승인 2007.10.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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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 추진, 개원의와 인접학회 묶는 통합학술마당으로 변화 시도

대한신경과학회(이사장 이병인ㆍ연세의대)의 통합학술대회가 성료됐다.

대한신경과학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26차 학술대회를 열고 신경학 분야의 최신지견을 조망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춘ㆍ추계에 열리던 학술대회를 연 1회 개최하며 학회원들의 학회참여 부담을 줄이고, 개원의들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여러 인접학회와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시도하며 경제성과 효율성 중심의 통합학술대회가 됐다는 평가다.

총 641편의 구연과 포스터, 60개 이상의 강좌와 특강으로 구성된 신경과학회의 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 개념으로 해외 연좌들을 초청, 주요세션으로 ‘Recent Update on Neglect Syndrome’과 ‘Neurology Update’를 준비해 다발성경화증과 신경근질환, 말초신경질환의 유전적인 경향들, 두통 등에 대한 국내ㆍ외 최근 2년간의 연구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치매 및 인지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하일만 박사(미국 맥나이트 뇌연구소)와 알츠하이머의 세계적인 권위자 디코스키 박사(미국 피치버그연구소), 파킨슨치매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엠르 교수(터키 이스탄불의대) 등이 초청특강을 맡았다.

학회의 국제화 추진과 관련해 이병인 이사장은 “일본신경과학회 Shigeki Kuzuhara 회장 등 주요 임원을 초청해 내년부터 한ㆍ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국제학술대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회는 26일 복지부ㆍ심평원과 ‘노인의료와 신경과의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인의료에 관한 진출 의지를 보였으며, 노인 신경학 부분이 포함된 신경학 용어 및 교과서 발간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경과학회의 차기 이사장으로는 서울의대 이강우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는 성균관대 이광호 교수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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