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온 60년 날아야 할 1000년"을 주제로 열린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가 10월 26, 2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6개분과 또는 연관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자유연제 이과 165편, 비과 129편, 두경부 138편 등 총 432편으로 우수한 학문적 성과가 공유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지바대학의 요시노 오카모토 교수와 영국의 마틴 철츠 박사를 초청해 알레르기성 비염에 대한 특강도 예정돼 있다.

특히 학회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회원들간의 친목 도모를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장혁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이사장은 "1947년 창립총회 및 제1차 학술대회를 개최한 "조선대한 이비인후과학회"로 첫 출발을 한지 60년이 되었다"며, "창립 당시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강당에서 있었던 학술대회에는 25명정도가 참석해 10편이내의 연제를 발표하였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학술대회 둘째날에는 대한청각심포지엄, 대한비과학회 심포지엄, 대한두경부학회 심포지엄, 대한음성언어의학회 심포지엄 등이 이어지며, 각 분과의 구연발표, 포스터 전시가 진행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