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병원 가운데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병원은 세브란스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신문(발행인 홍남석)은 최근 "2007 한국대학신문 대학대상" 대학병원 부문에서 연세대의 세브란스병원(원장 박창일)이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17.8%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대학신문은 창간 19주년을 맞아 지난 9월1일부터 보름 동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북대, 전남대, 강원대, 충북대 등 전국 20개 대학생 2천명을 대상으로 2007 전국 대학생 의식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내용은 △생활의식 △기업 이미지 △상품ㆍ언론ㆍ인물 선호도 등이었으며 온ㆍ오프라인을 병행해 조사했다.

그 결과 올해 첫 시행된 대학병원 부문에서 연세대의 세브란스병원이 고객만족도 부문에서 17.8%로 최우수 고객만족기관으로 선정됐다.

뒤를 이어 서울대병원이 16.6%로 2위를 차지했고, 3위와 4위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세브란스병원의 최우수 고객만족 대학병원 선정은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새병원 개원과 고객서비스부문 강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제의료기관 평가인 JCI의 인증을 국내 최초로 통과한 일 등이 대학생들에게 높이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