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코로 분무해 투여하는 스프레이형 독감백신 플루미스트(메드임뮨 제약회사)를 2-5세의 소아도 사용할 수 있도록 19일 허용했다.
스프레이형 독감백신인 플루미스트는 지금까지는 5-49세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주사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2-5세의 소아에게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FDA는 밝혔다.
그러나 천식, 재발성 천명,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성인, 아이 할 것 없이 사용해서는 안 되며 2세이하 유아도 사용이 금지된다.
2세이하 유아는 임상시험에서 투여 후 입원하거나 천명이 나타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세의 경우 부작용으로 콧물이 흐르고 코가 충혈되며 미열이 날 수 있다.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생후 6개월에서 5세까지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독감백신 주사를 맞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연령층의 어린이들은 독감에 감염되었을 경우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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