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소식> 뮤지컬 `더 판타스틱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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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소식> 뮤지컬 `더 판타스틱스" 외
  • 윤종원
  • 승인 2004.12.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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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더 판타스틱스" = 2004 연극열전 프로젝트의 유일한 뮤지컬 작품으로 지난 4월 공연된 `더 판타스틱스"가 씨어터 일(옛 동숭씨네마텍)
개관기념작으로 최근 다시 막을 올렸다.

아기자기한 소극장 뮤지컬의 매력을 한껏 보여줬던 작품. 1960년 5월 브로드웨이에서 첫선을 보인 후 단일극장에서 42년 동안이나 공연돼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Try to Remember" 등 귀에 익숙한 뮤지컬 넘버, 미리 신청한 관객이 공연 후 무대에 올라 연인에게 프로포즈하는 `깜짝 이벤트"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톰 존스 극작, 김달중 연출, 조승룡 한성식 서현철 권유진 조승연 이현철 김희원 최재웅 출연.

화-금 7시 30분, 토-일 4시ㆍ7시 30분(12월 24, 31일 4시ㆍ7시 30분). 1만 5천-3만원. 오픈런. ☎02-762-0010.

▲뮤지컬 `하드 락 카페" = 뮤지컬 `하드 락 카페"가 서울뮤지컬컴퍼니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공연된다. 16일부터 대학로 폴리미디어 씨어터.

1998년 초연, 2001년 재공연에 이은 세 번째 무대. 하지만 이전 공연들과는 제목만 같을 뿐 대본과 음악, 안무가 모두 새롭게 바뀌었다.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상징하는 공간인 `하드 락 카페"와 상업성에 물든 현실의 공간 `클럽 파라다이스" 사이에서 펼쳐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원종 작ㆍ연출, 장소영 작곡, 이란영 안무로 김장섭 이정열 김영주 양소민 주원성 박준면 진수현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서울뮤지컬컴퍼니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시리즈는 내년 4월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하반기 `사랑은 비를 타고"로 이어질 예정.

평일 7시 30분, 토요일 4시ㆍ7시 30분, 일ㆍ공휴일 3시ㆍ7시. 2만 5천-4만 5천원. 오픈런. ☎02-3141-1345.

▲연극 `라이방" = JT 컬처 제작의 연극 `라이방"이 내년 2월 6일까지 정보소극장에서 연장공연된다.

택시기사 세 명이 술집에 앉아 집에 현금을 쌓아놓고 산다는 한 할머니의 집을 털 것을 모의한다. 계획을 실행하는 날, 노파의 집에서 그들이 찾아낸 건 할머니의 시체 뿐. 다급히 도망쳐 다시 술집에 모이는데, 그 시체가 깔렸던 이불 밑에서 현금3억원이 발견됐다는 뉴스가 흘러 나온다.

2002년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 부문을 수상한 영화를 연극화한 작품으로, 2004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젊은 예술가전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송민호 작, 문삼화 연출, 지대한 신준영 윤진호 최무인 임혜숙 출연.

평일 7시 30분, 토-일 4시 30분ㆍ7시 30분(12월 24, 31일 4시 30분ㆍ7시 30분).1만 5천-2만원. ☎02-74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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