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10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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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10월 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10.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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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위한 금융상품 개발
-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국제의료협회-지엘엔인터내셔널 업무협약 체결

외국인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특화된 디지털 금융상품이 개발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에서 한국국제의료협회(회장 김영태), 지엘엔인터내셔널(대표 김경호)과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금융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료 이용 외국인환자의 지속 증가와 이들의 카드사용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환자들을 위한 결제 편의성 부족과 이에 따른 외국인환자와 의료기관의 행정적·금융적 애로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외국인환자들은 진료비 결제와 관련해 △신용카드 사용 시 카드사 수수료 부담 △선불카드 사용 시 카드 한도로 인한 분할납부·재충전 불편 △송금처리 시 은행방문 등 행정처리 시간 소요 △현금지급 시 고액의 현금 소지 불편, 현지 반출·국내 반입 어려움 및 차액 재환전을 위한 환전수수료 이중부담 등의 애로사항이 있었다.

국내 의료기관도 △해외 카드 가맹 수수료 부담 △진료비 입금 확인까지 시간 소요 △외화의 원화 환전 등 기타 비용 및 행정 처리 발생 등의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디지털 금융상품 개발은 외국인환자와 의료기관의 니즈를 반영하고 디지털금융 확산 추세에 대응해 외국인환자와 의료기관 간 거래를 보다 쉽고·빠르고·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핀테크를 활용한 의료관광 특화 금융상품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새롭게 개발되는 디지털 금융상품은 외국인환자와 의료기관 모두 추가적인 투자나 시스템 변경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편의성 제고와 비용 절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외국인환자는 간단 앱 설치 또는 기존 사용 앱에서 시간장소 제한 없이 편하게 진료비를 납부하고, 정확한 금액만 자국 통화로 송금해 재환전 부담을 없앨 수 있으며, 의료기관은 시스템 도입 비용 부담 또는 기존 원무 시스템 변경 없이 간단히 적용할 수 있으며, 진료비 입금 확인 시간을 절감(실시간 또는 최대 5분 이내)하고 진료비를 정확히 원화로 받아 추가 행정처리를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미화 1만달러 기준 카드 결제 시 환자와 병원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외국인환자의 진료비 할인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협회 회원 중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9개 의료기관이 금융상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세 기관은 오는 11월 9개 의료기관에 몽골 환자 대상 디지털 금융상품(앱) 도입을 시작으로 2025년도에는 중국, 베트남 및 태국으로 대상국을 확대하고 참여 의료기관도 단계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외국인환자 유치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개인정보 보호주간 대국민 홍보캠페인 전개
- 한국공공조직은행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직무대행 백형학)은 개인정보 보호주간을 맞아 최근 대국민 및 기관근로자를 대상으로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는 개인정보 보호주간은 개인정보보호법에 근거를 두고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소속·산하기관 등이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공공조직은행 임직원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부근에서 출근하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배포하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정한 10대 개인정보 보호 수칙 등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이해 및 유출 사고 사례’ 전문가 교육, 개인정보 보호 퀴즈 대회 개최 등 개인정보 보호 업무수행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백형학 은행장 직무대행은 “이번 캠페인은 최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 인식 확산에 기관이 국민과 함께하는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공급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역량 확인 및 지원 강화…향후 제조지원 분야 확대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최근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GMP 제조시설이 제조·공급한 줄기세포치료제가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의 임상시험 및 임상연구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조현철 교수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연구자들이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개발 과정에서 겪는 기술·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GMP 제조시설을 통해 위탁개발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조지원 신청은 수시로 받고 있으며, 제조지원 대상은 제조시설 운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하고 임상시험 또는 임상연구 계획 신청에 필요한 제조 및 품질시험 등 품질관리체계 전반을 지원한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회전근개질환, 무릎연골손상, 알츠하이머, 뇌척수손상, 골질환 등의 치료를 위한 동종 줄기세포치료제 6건의 제조 및 품질시험 등을 지원했다.

현재 GMP 제조시설에서는 이번에 승인받은 줄기세포치료제를 추가 생산해 임상연구 및 임상시험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제조지원 중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제조시설을 통해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제 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바이오헬스산업의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승인으로 임상용 줄기세포치료제를 제조지원하는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GMP 제조시설의 역량이 확인됐다”며 “앞으로 3차원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한 조직공학치료제, 유전자를 도입한 세포치료제 등 연구자들이 개발한 다양한 첨단바이오의약품이 빠르게 임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간암백서 ‘한국인 간암의 과거·현재·미래’ 발간
-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암학회(회장 김경식·세브란스병원 외과)는 최근 대한민국 간암 현황을 집대성한 백서 ‘한국인 간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발간했다.

간암은 대한민국 전체 암종 중 7번째의 높은 발생률을 가지고 있으며, 암 사망 원인으로는 두 번째, 40~50대에서는 한국인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대한간암학회는 간암에 대한 적절한 검진, 정확한 진단, 최선의 치료법에 대해 국민에게 알리고, 다가올 미래의 변화를 예측해 간암 극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실정에 부합하는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이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의 완성을 위해 2년여의 제작기간 동안 대한간암학회 기획위원회와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원로 교수 및 임원진의 감수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백서는 대한간암학회 홈페이지 ‘최신의학정보’ (https://livercancer.or.kr/info/onf.php)에서 pdf 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대한간암학회는 1999년 창립돼 올해 25주년을 맞았고, 간암 관련 진료 및 연구 향상을 목적으로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전문가가 모인 다학제 학술단체로 현재 약 86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근로복지공단 이사회, 의료 현장에서 경영지원 활동 실시
- 동해병원 응급의료시설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소통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9월 26일 직영 산재병원인 동해병원에서 현장이사회를 개최해 강원권 응급의료시설 점검과 함께 산재 환자와 지역주민의 응급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역 거점별로 재활 의료시설 등을 갖춘 11개 병원(8곳에서 응급실 운영)과 3개의 외래재활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 의료시설은 산재 환자뿐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되는 근로공단의 현장이사회는 지난 4월 태백요양병원 개원, 5월 재활공학연구소 연구시설 점검, 6월 서울특고센터 방문 및 광화문광장 시민소통 등 다양한 주제 아래 열리고 있는 현장 중심 경영지원 활동의 일환이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등 노·사·복지 관련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근로공단 비상임이사들은 ‘찾아가는 이사회’ 운영 방향에 뜻을 같이했다.

곽선화 비상임이사(부산대 교수)는 “의료현장을 살펴보고 의료진과 소통할수 있는 기회와 현장이사회를 통해 산재 근로자들의 빠른 사회 복귀에 대한 의무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병원은 인근 지역병원과 협업체계를 유지해 응급의료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근로공단 비상임이사들의 역량을 발판삼아 현장에서 체험하고 제안하는 ‘찾아가는 이사회’의 운영기조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주거환경개선사업 낙찰업체 대상 현장설명회 개최
- 23개 시공업체와 함께 국가유공자 115가구 공사 진행
- 외부 안전전문가 초빙 교육으로 업체 안전 역량 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은 최근 원주 본사에서 ‘2024년 하반기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하는 23개 낙찰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보훈공단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배·장판 교체 등 소규모 시설개선부터 지붕개량·화장실 신설 등 대규모 개선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복권기금 391억 원을 투입돼 6,899가구의 주택이 수리됐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청탁금지법 교육, 계약관리 등 유의사항 안내, 안전교육, 권역별 공사 현장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보훈공단은 건설현장 안전 지원을 위해 소규모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전문가를 초빙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 관련 유의사항 △위험성 평가 작성 방법 교육을 진행했다.

윤종진 이사장은 “여러 업체가 주거환경개선 공사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해 감사하다”며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사를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윤식·jys@kha.or.kr>


◆ 충남의사회, ‘워크숍·의대정원 증원 반대 결의대회’ 개최

충청남도의사회는 최근 곤지암에서 ‘충남의사회 워크숍 및 의대정원 증원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충남의사회는 윤석렬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 의료참사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으며 특히,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연일 겁박하며 악마화하는 행태를 멈추라고 경고했다.

또한 의학교육의 이정표 역할을 해온 한국의학육평가원에 대한 교육부의 초유의 억지를 당장 그만두라고 요구한 충남의사호다.

충남의사회는 “국민건강을 걱정하고 교육의 정상화와 국가의 재정 여력까지 우려하는 의료계의 진심을 외면한 채 짐작할 수 없을 정도의 국정 파탄을 향해 폭주하고 있는 정부를 향해 다시 한번 엄중하게 경고한다”며 “정부는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려 들지 말고 전공의·의대생을 중심으로 한 의료계와의 진심 어린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의사회는 이어 “앞으로도 전공의·의대생과 뜻을 함께할 것”이라며 “의료계의 정당한 요구를 윤석렬 대통령과 정부가 끝까지 외면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늪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 자명하니 앞으로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뼈저리게 인식하고 의료계가 내민 마지막 손길을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워크숍에는 충남의사회 임원, 충남 시군의사회장 및 임원, 충남소속 의협중앙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워크숍의 제1주제는 ‘의대증원사태로 본 법률’, 제2주제는 ‘의사회 홈쇼핑 개설 및 직장어린이집 운영실태 보고’, 제3주제는 ‘국회 입법과정의 이해와 정치인 후원’, 제4주제는 ‘한특위 활동보고’ 등이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서울동부지부, 성북노인복지관 건강 캠페인 실시
- 어르신 대상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 및 심전도 검사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본부장 이미화)는 최근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 및 심전도 검사로 구성됐다.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는 이마와 귓불에 센서를 부착해 검사를 시행하는데, 중추신경 및 자율신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트레스 및 전반적인 두뇌 건강을 측정한다.

뇌파 검사는 두뇌 스트레스, 두뇌 활동량, 좌·우뇌 균형 정도, 집중도를 측정할 수 있으며 맥파 검사는 누적 피로도, 심장 건강도, 신체 활력도, 자율신경 건강도, 자율신경계를 기반으로 한 신체 나이를 측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심전도 검사는 모바일 기기와 의료용 심전도 기기를 연결해 검사를 시행하는데, 심장 리듬 및 심박수의 이상 징후를 감지해 심박 세동을 측정할 수 있다.

이미화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건강 캠페인을 시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 증진을 위해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및 취약계층별 사회 공헌 건강검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대한노인회 방문해 의료사태 관련 의견 교환
- 임현택 회장 “정부 태도 변화할 수 있게 사회 각계에서 설득해달라”
- 김호일 회장 “의료대란으로 피해 많은 노인 위해 협력 소통 해야”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최근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를 방문해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임현택 회장은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에게 현 의료사태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위한 조언을 듣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날 임 회장은 필수의료가 무너진 배경을 설명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형사적 처벌 면책 등 확실한 제도 개선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노인회 임원들은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김호일 회장은 “세계적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유지한 의사들의 노력과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고, 의료사태로 인해 더 이상 국민 불안과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원만한 해결을 기원한다”며 “의료현안들과 관련해 의협과 노인회가 소통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정책 강행으로 발생하고 있는 의료붕괴 가속화로 인해 국민들이 얼마나 피해를 받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며 “정부가 잘못된 정책추진을 인정하고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도 건의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의협 황학수 상임이사, 이상준 선임이사, 이인교 이사도 함께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2024년 제41차 종합학술대회’ 개최
- ‘위기의 보건의료, 소통과 화합으로 도약’ 주제로 11월 10일 온라인 개최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을 조망하고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최신 의학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10일 ‘2024년 제41차 의협 종합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위기의 보건의료, 소통과 화합으로 도약’이라는 주제로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을 통해 미래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세션 1의 제목은 ‘국가보건의료정책의 이해’이며 △응급의료 전달체계의 문제와 해법 △급여와 비급여 미래의 방향 △4대 필수의료 패키지가 한국의료에 미칠 영향 등으로 구성됐다.

특별 세션 1은 ‘대한민국의 우울증 현황과 자살예방시스템 구축’을 소재로 우울증과 극단적 선택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조기 발견 치료 등 자살 예방시스템을 조망할 수 있게 꾸려졌다.

세션 2의 주제는 ‘질환의 최신지견’이며 △GLP-1 유사체 비만 치료의 최신지견 △장기이식 어디까지 왔으며 성적은 어떠한가? △맞춤형 치료와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한 경험 사례 분석 및 미래 전망 등이 다뤄질 방침이다.

각 프로그램 사이마다 △의료법 필수교육 및 △의료윤리 필수교육을 배치해 회원들이 진료 등 바쁜 일정으로 인해 미처 이수하지 못한 필수 평점 2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 프로그램인 특별 세션 2에서는 사직전공의 출신인 의협 임진수 기획이사가 의협의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특성상 지역과 장소에 관계없이 의사회원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사직전공의 위한 ‘재활의학과의사회 학술대회’ 열린다
- 사직전공의 의견 반영한 연수강좌 주제…30분 만에 접수 마감

지난 8월을 시작으로 사직전공의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사직전공의를 위한 연수강좌 시리즈’가 연이어 열린다.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회장 임민식)와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의사협회는 10월 6일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4년 재활의학과의사회 미래세대를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지난 연수강좌들과 마찬가지로 참가 접수 30분 만에 정원이 모두 마감됐다.

지난 2개월간 연수강좌에 참여한 사직전공의들의 피드백 중 가장 호응이 높았던 ‘일차진료’와 ‘통증’, 이 중에서도 ‘초음파’와 ‘C-arm block’ 등의 술기가 강좌 주제다.

구체적으로 △도수치료 기초 이론 △경추와 요추의 도수치료 적용사례 △C-arm guided injection(part 1 경추) △C-arm guided injection(part 2 요추) △US guided injection(part 1 상지) △US guided injection(part 2 하지)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활의학과의사회 서인석 부회장, 백경우 부회장, 민성기 명예회장이 좌장을 맡을 예정이며 대한도수의학회 이재환 부회장, 박성익 이사를 비롯해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박성진 이사, 신경호 이사, 방인걸 위원, 정민지 위원이 각 세션을 담당했다.

전공의진로지원 TF 간사인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재활의학과의사회에서 강의주제와 관련해 사직전공의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 라이브 데모를 준비하는 등 실전적인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매주 개최되고 있는 연수강좌들은 사직전공의들이 듣고 싶은 주제에 대해 개원가 선배 의사들이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연수강좌가 선후배의 간극을 좁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전공의진로지원TF는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등 각 과 의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연수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원주시 아동·청소년 돌봄 지원 나서
- 원주시 길배움터 지역아동센터에 사회공헌기금 및 생필품 전달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 급여관리실은 최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재 지역아동센터인 ‘길배움터’를 방문해 사회공헌기금과 학습 활동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전달했다.

‘길배움터 지역아동센터’는 2014년에 개소해 지역사회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교실을 운영하고, 자연을 교과서 삼아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사회적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건보공단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 사는 삶을 실천하고,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풍요로운 가을을 함께 나누고자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3월에는 ‘다함께돌봄센터 서원주마을’ 학생들의 봄맞이 현장체험 학습을 지원하며 지역사회 돌봄에 함께한 바 있는 건보공단이다.

박종헌 건보공단 급여관리실장은 “가을은 나눔과 감사의 계절”이라며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풍요로움을 함께 누렸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항암제 ‘텝메코’, 암질심 통과…‘팁소보’는 부분인정
- 심평원, 제7차 암질심 심의…‘젬퍼리’ 및 ‘뉴라스타’는 급여확대 인정받아
- 의협·병협 등이 건의한 임상현실 반영 급여기준 개선은 심의원칙 마련키로

항암제 머크의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와 세르비에의 ‘팁소보(이보시데닙)’가 급여화 단계에 다가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0월 2일 ‘2024년 제7차 암질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을 심의·의결했다.

요양급여 결정신청 2건을 살펴보면 머크의 ‘텝메코’가 ‘MET 엑손 14 결손(skipping)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효능·효과로 급여기준 설정이 결정됐다.

한국세르비에의 ‘팁소보’는 2개의 효능·효과로 나눠 급여기준 여부가 결정됐다.

‘IDH1 변이 양성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새롭게 진단받은 만 75세 이상 또는 집중유도 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는 동반질환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의 아자시티딘과 병용요법’은 급여기준이 설정된 반면, ‘IDH1 변이 양성인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담관암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은 급여기준 미설정으로 결정된 것이다.

급여기준 확대 안건으로 올라온 3건 중 GSK의 ‘젬퍼리(도스탈리맙)’가 ‘새로 진단된 진행성 또는 재발성 불일치 복구결함(dMMR)/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이 있는 성인 환자의 치료로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효과가 새로운 급여기준으로 설정됐다.

또한 한국쿄와기린 등의 ‘뉴스타프리필드시린지(페그필그라스팀) 등’은 ‘악성 종양에 대한 세포독성 화학요법을 투여받는 환자의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의 발생과 호중구감소증의 기간 감소’를 효능·효과로 급여기준 설정이 결정됐다.

하지만 한국릴리의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는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HER2) 음성, 림프절 양성의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이 있는 성인 환자의 보조 치료로서 내분비 요법과 병용’에 대한 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했으나 미설정됐다(단, 내분비요법은 본인 일부부담).

이번 암질심을 통과한 약제들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거치면 보험급여로 최종 등재된다.

한편, 심평원은 2023년 12월부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각 의학회로부터 개선건의 요청을 받은 ‘임상현실 반영 급여기준 개선건’에 대한 위원회 심의·검토 결과도 공개했다.

이번에 건의된 내용은 ‘새로이 허가 추가된 고가 약제와 기존 급여적용 약제의 병용 사용 시 기존 약제의 급여 인정 여부’로, 암질심은 “심의원칙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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