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 6시그마 병원계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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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 6시그마 병원계 모범
  • 박현
  • 승인 2007.08.08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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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웨이브 최종발표 및 1차 웨이브 사후관리 발표회
분당서울대병원의 성공적인 6시그마 활동이 의료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의 질 향상과 고객만족"을 모토로 2006년 처음 6시그마를 도입해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펼쳐 온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최근 병원 대강당에서 "3차 웨이브 최종 발표회 및 1차 웨이브 사후관리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강흥식 원장을 비롯한 병원 집행부와 6시그마 전략적 파트너인 KT 민병욱 상무와 교육과 자문을 담당한 MBB, 그리고 분당서울대병원의 6시그마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 참석한 의료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강흥식 원장은 “우리의 모든 활동은 고객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6시그마는 모든 프로세스를 고객의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재검검 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라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이 추진한 6시그마 3차 활동은 △재고자산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비용절감(물류자산팀)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예약대기일 단축(영상의학과) △진료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한 적정 재원일 관리(관절센터)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한 고객감동 실현(특수검사부) △효율적인 주차관리 시스템 구축(총무팀) △간호사 근무 관리방법 개선을 통한 인력운용 효율성 향상(간호부)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하는 고객중심 홈페이지 구축(홍보팀) 등 7가지.

이들 7가지 과제는 이미 6시그마를 도입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의 6시그마 전략적 파트너인 KT의 교육과 지도를 받아 진행됐으며 7개월 동안 집중적인 개선활동을 펼친 결과 진료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한 적정 재원일 관리를 목표로 활동한 관절센터가 대상, 간호부의 간호사 근무관리방법 개선을 통한 인력운용 효율성 향상활동이 최우수상, 홍보팀의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하는 고객중심 홈페이지 구축활동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진료프로세스 최적화 활동으로 대상을 수상한 관절센터는 전체 진료프로세스를 재점검해 의료진과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표준진료지침(CP)을 만들어 시행하고, 회복기 연계 시스템으로 가정간호를 진료 프로세스에 포함시키고, 외래에서 수술전 검사를 우선시행하는 등의 개선활동을 펼친 결과 수술환자 퇴원재원일수 3일 단축했으며 진료 프로세스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가 높아 이에 대한 고객만족도 또한 높아졌음을 확인했다.

간호사의 근무관리방법 개선을 통한 인력운용 효율성 향상 활동을 펼친 간호부는 근무표 작성 및 변경지침을 마련하고 Night 근무 전담반 운영, 순환근무 간호사제 도입 등 제도개선을 한 결과 간호사 근무누적 잔여시간이 45.1%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었고 근무시간 산정방법 개선으로 병원운영 비용을 절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비쿼터스 시대를 선도하는 고객중심 홈페이지 구축 활동을 펼친 홍보팀은 개발자 중심이었던 홈페이지를 사용자 중심으로 새롭게 디자인하고, 인터넷 예약 전용슬롯 배정, 인터넷 회원을 위한 전용창구 마련, 환자등록시 인터넷 회원 자동 가입 등인터넷 예약에 관한 off-line 홍보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친 결과 월평균 1천135건 이었던 인터넷 예약건수가 개설활동 후 3천200건으로 증가했으며 일평균 홈페이지 방문자수 또한 개선활동 전 3천940건에서 5천144건으로 증가했음을 확인했다.

3차 웨이브 최종 발표 후에는 2006년 2월부터 7월까지 활동했던 1차 웨이브 사후관리 최종 발표회도 진행됐는데 총 9개 과제 중에 1년 동안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펼쳐 병원의 체질개선과 재무성과에 기여한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을 통한 자원 및 환경 보존(시설팀) △체류시간 단축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영상의학과) △간호 업무 인계 시스템 구축을 통한 향상된 지료서비스 제공(간호부) 등 3개 과제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6시그마 추진 위원장인 정진엽 진료부원장은 이날 강평을 통해 “의료계의 주목을 받으며 6시그마 활동을 시작한지 벌써 2년째 접어들었고, 지금까지는 6시그마 활동의 도입기였다고 한다면 이번 3차 Wave 성과물을 보면서 이제 확산기에 접어들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의료의 질 향상과 고객만족을 위한 우리의 6시그마적 노력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확산단계에서는 전 교직원이 6시그마를 이해하고 동참하는데 중점을 두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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