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시 제네릭으로 교체 유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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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시 제네릭으로 교체 유도하겠다
  • 최관식
  • 승인 2007.06.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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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병원분회, 결의문 채택하고 17개사에 직거래 규모 확대 촉구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병원과의 재계약 시 쥴릭과 독점 거래하는 17개 다국적제약사 의약품을 동일성분의 제네릭으로 교체토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병원분회(회장 안윤창)는 7일 월례회에서 이같의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쥴릭파마에 의약품을 독점 공급하는 17개 다국적제약사에 대해 처방의약품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도매업체와의 직거래 규모를 즉각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이 결의문에서 도협 병원분회는 "주요 협력업체들에게 불평등 공급계약을 강요함으로써 발생된 재계약 불능 사태와 이로 인한 의약품 공급 차질의 모든 책임은 쥴릭파마와 쥴릭파마에 약국시장의 독점공급권을 부여한 17개 외자제약사에 있다"며 "재계약 불능사태로 야기된 30개 도매업체의 영업적 고통은 업계 공통의 문제로 깊이 인식하고 공급 차질로 야기되는 품목 문제는 원가 개념으로 적극 지원하며, 30개 회원사의 거래처 보호는 물론 상생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병원분회 회원들은 국공립병원 및 사립병원과의 재계약 시 17개 다국적제약사의 경쟁제품을 동일 성분의 제네릭제품으로 교체토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쥴릭파마코리아는 7일자 의약품 공급 현황에 대해 △쥴릭 협력도매상의 85% 이상은 현재 계약이 유효하며, 제품 공급이 이뤄지고 있음 △쥴릭의 협력 제약회사 역시 자체 도매상을 통해 쥴릭에 버금가는 양의 제품을 유통하고 있음 △쥴릭의 6천여개 이상 직거래 약국을 통해 제품 공급이 이뤄지고 있으며, 쥴릭과 거래가 없는 약국의 경우 신규 등을 통해 직거래 영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이같은 공급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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