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학교육계를 대표하는 "사단법인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출범했다.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5월31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창립발기인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왕규창 서울의대 학장을 선임했다.

이날 창립발기인총회에는 전국 37개 의과대학장 및 의학전문대학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교육인적자원부에 사단법인 등록절차를 마무리 하는 대로 정식총회를 열기로 했다.

의학전문대학원 태동 이후 의대학장들의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와의 관계 설정에 고심해 온 의대학장협의회와 의학전문대학원장협의회는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 창립을 계기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1960년대 의과대학장회의로부터 시작된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는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발전과 의과대학의 환경개선을 위해 오랜 세월 동안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결속력과 집행력, 사업연속성의 부족으로 급변하는 21세기 환경에 부응하기에는 모자람이 적지 않았다"면서 "의학교육과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의 효율성을 증진하며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함으로써 급변하는 21세기 환경에 신속 적절하게 대응하고 의료계의 전문직업성을 일층 강화할 것을 목적으로 "(사단법인) 한국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협회"로의 도약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간의 연합체로서 기존의 조직에 비해 강한 집행력과 구성원의 책무성, 사업의 연속성과 중장기적 정책 기획력을 지향키로 했다.

이와 함께 41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은 보다 강화된 새로운 조직을 통하여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의 지원과 교류, 발전, 의학교육에 관련된 각종 학술활동, 의학교육의 표준 및 성과에 관한 국제교류, 의학교육 정책 개발, 의학교육 자료 공동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창립발기문을 통해 "10∼20년 후를 내다보는 전향적인 정책기획을 통해 의료인력 양성과 의생명과학의 발전, 국민복지에 관한 제반 국가정책의 수립에 기여하고 보건의료계 내외 각종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전문직의 전문성과 윤리성, 사회적 책무성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는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사업계획안을 결의하고 의과대학장협회의 법인화를 추진해 왔다.



※설립취지문

1960년대 의과대학장회의로부터 시작된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는 우리나라 의학교육의 발전과 의과대학의 환경개선을 위해 오랜 세월 동안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결속력과 집행력, 사업연속성의 부족으로 급변하는 21세기 환경에 부응하기에는 모자람이 적지 않았다.

이에 의학교육과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의 효율성을 증진하며 사회적 책무성을 강화함으로써 급변하는 21세기 환경에 신속, 적절하게 대응하고 의료계의 전문직업성을 일층 강화할 것을 목적으로 "(사단법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로의 도약을 선언한다.

새 조직은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간의 연합체로서 기존의 조직에 비해 강한 집행력과 구성원의 책무성, 사업의 연속성과 중장기적 정책 기획력을 지향한다.

41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은 보다 강화된 새로운 조직을 통해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지원과 교류, 발전, 의학교육에 관련된 각종 학술활동, 의학교육의 표준 및 성과에 관한 국제교류, 의학교육 정책개발, 의학교육 자료 공동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자 한다.

또한 10∼20년 후를 내다보는 전향적인 정책기획을 통하여 의료인력 양성과 의생명과학의 발전, 국민복지에 관한 제반 국가정책의 수립에 기여하고 보건의료계 내외 각종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전문직의 전문성과 윤리성, 사회적 책무성 향상에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