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몽골수도와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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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몽골수도와 양해각서 체결
  • 정은주
  • 승인 2007.06.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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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병원(원장 안유헌)은 지난 5월 30일 안유헌 원장을 비롯해 오석전 부원장, 고용 교육연구부장, 김도철 사무부장과 몽골 바트바이라 울란바토르시장, 델렌톨츠 국유재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관 제1회의실에서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시장 바트바이라)와 2차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의료협력 관계를 맺었다.

양해각서 체결 후 몽골 측에서는 김종량 한양대학교총장과 안유헌 병원장에게 몽골 건국 800주년 기념 대통령 훈장과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서홍석 교수(한양대학교병원 방사선과)와 황의경 주임(한양대학교병원 방사선과)에게는 몽골 건국 800주년 기념 울란바토르시 명예 훈장과 공로패를 수여했다. 또한 이철우 직원(한양대학교병원 방사선과)에게는 몽골 복지부장관의 훈장과 공로패가 수여됐다.

안유헌 원장은 “2005년 1차 양해각서 체결 후 몽골의 울란바토르시와는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며 “이번 2차 협약을 통해 더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한국에 체류 중인 몽골인 뿐만 아니라 현지 몽골 인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진 의료기술을 많이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바트바이라 울란바트로 시장은 “몽골 전체인구의 50%에 달하는 120만명 정도가 울란바토르시에 살고 있어 국민 보건을 위해서는 선진 의료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 한양대학교병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 진료 협약을 통해 더욱더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돼 몽골의 낙후된 의료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울란바토르시와 한양대학교병원과의 인연은 서홍석 교수와 황의정 방사선사가 2004년 울란바토르시 제3병원을 방문해 3일만에 간암환자 16명을 무료 수술한 것이 계기가 돼 그 당시 울란바토르 시장이였던 엥크볼트(현재 국무총리)시장의 요청으로 본 병원과 협약 관계가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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