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와 대학병원 손잡고 맞춤약물 개발
상태바
제약사와 대학병원 손잡고 맞춤약물 개발
  • 최관식
  • 승인 2007.05.10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J(주)와 인제대 약물유전체연구센터 11일 산ㆍ학 연구협력 조인식
제약사와 대학병원이 맞춤약물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인제대학교 약물유전체연구센터(센터장 신재국)와 CJ주식회사 제약연구소(소장 문병석)는 11일 오후 4시 부산백병원 청송관 국제화상회의실에서 산ㆍ학 연구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는 이경호 인제대학교 총장, 김기용 의무부총장, 최흥국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인제대학교 주요 인사들과 손경오 CJ주식회사 제약사업본부장, 문병석 제약연구소장을 비롯한 CJ주식회사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21세기 핵심치료기술인 맞춤약물요법 기술개발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 과정에 필요한 약물대사/상호작용, 약물유전학 연구 및 임상시험기술 개발 등에 대한 다양한 임상약리학적 연구 협력 △신약개발에 대한 상호자문 등 연구협력 체계 구축 △연구인력 교류 및 장비/시설 공동 사용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개발 중인 신약과 새로운 약물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산학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기술력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으로 신약을 개발, 제약산업과 임상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질병치료를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기대되는 적절한 치료효과를 보이는 사람에서부터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을 보이는 사람까지 약물의 효과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해 등장한 것이 맞춤약물요법이다.

약물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 제각기 다른 것은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른 유전자 정보의 차이에 기인하며 유전자 분석 기술의 발달과 인간 유전체 지도가 완성됨에 따라 약물반응의 개인차를 초래하는 개인의 유전체 특성을 연구하는 약물유전체학(pharmacogenomics)이 큰 의미를 갖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