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교회 차원의 지원과 협조요청
가톨릭대학교 새병원 후원회(회장 김부성)는 지난 3월9일 오후 4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 가톨릭대학교 새병원 건립사업은 가톨릭중앙의료원에 국한된 사업이 아니라 한국 가톨릭 교회차원에서 추진하는 범 교회의 사업이므로 교회와 교우들의 관심과 후원이 없이는 성공적인 추진이 어려움을 강조하며 교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정진석 추기경은 3천억 원 규모의 새병원 프로젝트는 전세계 가톨릭 교회 단일 교구 차원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서는 유래가 없는 것으로 세계 최대의 가톨릭 교회병원이 될 것이며 100억 원을 투입하여 연구가 진행 중인 세포치료분야를 포함하여 세계 가톨릭 병원계를 이끌어 나가게 될 대 역사인 만큼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추기경은 무엇보다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청했다. 이제까지 진폐증 환자를 대상으로 산재병원 등 특수한 분야에서 선도적 활동을 해왔듯이, 미래의 산업 발전이나 생활 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특수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전문진료센터나 진료과를 개발해 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는 등 의료환경 변화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후원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7명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최영식 신부,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 의무원장 남궁성은 교수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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