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의 종합비타민제 "아로나민"과 천연생리대 "나트라케어"가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2007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 나란히 선정됐다. 또 태평양제약 "케토톱"도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부문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 뽑혔다.

2003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퍼스트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에게 높은 기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공감하는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시상하는 제도로 특히 기업과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브랜드 가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의 직접 참여로 이뤄지는 게 특징이다.

올해 퍼스트 브랜드 대상은 최종 후보 브랜드를 확정한 후 인터넷과 엽서를 통해 50만여건의 소비자 직접 참여로 이뤄졌으며, 소비자를 대상으로 5개 항목의 만족도 평가와 부문별 선호도 투표로 최종 대상 브랜드를 뽑았다.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종합비타민제" 부문에서 5점 만점에 4.01점, 나트라케어는 "여성용품" 부문에서 3.9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아로나민은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나트라케어는 발매 1년여만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로나민은 국내 종합비타민시장 부동의 1위 브랜드로 지난 40여년간 사랑 받아온 장수 의약품이다. 활성비타민의 뛰어난 약효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민 영양제"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아로나민이에프,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아이 등 다양한 성분을 보강한 시리즈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브랜드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나트라케어는 천연펄프와 100% 유기농 소재로 2005년 말 출시된 이후 여성의 건강과 편리성은 물론 환경보호까지 고려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분자 흡수체, 염소계 표백처리, 인공향, 인공색소, 유전자 변형 원료 등의 화학 성분을 철저히 배제해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태평양제약의 케토톱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연속 5회 수상함으로써 골든 클래스로 선정,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부문에서 독보적인 존재임을 확인시켰다.

케토톱은 세계 15개국에서 특허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현재 기후와 생활조건이 동일한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5개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반열에 올라있다.

한편 이번 "2007 퍼스트 브랜드"는 부문별로 49개 브랜드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