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자외선 차단 염모제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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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자외선 차단 염모제 특허 취득
  • 최관식
  • 승인 2007.01.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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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 특허에 염색 후 모발이 매끄러워지고 광택 살아나는 기술 보태
동성제약(사장 이양구)은 자외선 차단제를 함유하는 염모제를 개발해 특허(제10-0665342호)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취득은 자외선 차단제를 추가해 모발의 내부에 염료중합제가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동성제약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기술은 외국 및 국내 염모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지만 동성제약은 타사에서 발견하지 못한 염색 후 모발이 매끄러워지고 광택이 살아나는 효과의 기술을 더한 것이라고.

종래의 산화형염모제는 영구염모제라 불리고 있다.

그 이유는 분자량이 작은 염료가 모발의 최외곽, 즉 큐티클의 좁은 틈 사이를 통해 모발 내부로 침투한 후 2제에 포함돼 있는 산소(O2)의 도움을 받아 분자량이 큰 물질로 변하므로 출구라고도 볼 수 있는 좁은 큐티클의 틈사이로 빠져 나올 수 없기 때문.

그러나 실제로 모발에 염색된 색상이 영원히 유지되지 않는 이유는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이 모발 내부에 존재하는 분자량이 커진 염료를 다시 작게 잘라버리는 것에 기인한다고.

동성제약의 이번 특허취득은 이러한 단점을 갖고 있는 산화형 영구 염모제에 자외선 차단제를 추가함으로 모발의 내부에 염료중합제가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모발에 염색된 색상이 퇴색되는 것을 지연시켜 염색된 색상이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여기에다 염색 후 모발이 손상돼 광택을 잃고 거칠어지는 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염색 후 모발이 매끄럽고 광택이 유지되는 효과를 추가했다.

동성제약은 올해부터 생산되는 모든 염모제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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