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열린 의학교육의 실현을 위해 1월 2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내과, 외과, 소아과, 영상의학과 등 각 진료과 25개 코스에서 121명의 의대생을 대상으로 동계 서브인턴 프로그램인 ‘의대생 겨울방학 임상실습교육(Medical Student Winter Program)’을 실시한다.

특히 그동안 의대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매번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서브인턴 프로그램은 이번에도 전국 36개 의과대학에서 274명이 지원해 2.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줘 현장에서 배우고자 하는 의대생들의 높은 열의를 반증했다.

어환 교육수련부장은 “당초 모집인원이 106명이었으나 많은 우수인재들이 지원해 15명을 추가로 모집했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며 지원 현황을 밝혔다.

지난 1996년 여름방학부터 매 방학마다 시행하여 22회 째 진행되는 이번 의대생 임상실습교육은 전국 의대생 중 본과 2ㆍ3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하는 연구 및 실습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서브인턴들은 1월 2일 오리엔테이션과 병실회진 및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의학정보센터 등의 병원 주요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임상실습에 임하게 된다.

또한,각 진료과에서 마련한 외래참관, 중환자실 회진참관, 수술참관, 집담회 참석 등의 실습코스와 첨단 장비를 이용한 의학 실습을 통해 이론 위주로 익혀온 의학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과정 중 지난 기수 수료생들과의 간담회를 마련해 경험담을 공유하고, 타학교 학생들과의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