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 사랑 실천하는 병원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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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 사랑 실천하는 병원인들
  • 김명원
  • 승인 2006.12.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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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ㆍ강남성모병원 직원들 선행
가톨릭의대 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은 연말을 맞아 부서마다 성금모금을 통해 사랑을 실천했다.

성모병원 진단방사선팀은 2006년 한해 동안 매월 시몬의 집과 요셉의원을 방문해 펼쳤던 봉사활동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최근 부서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환자용 휠체어 1대와 성금을 시몬의 집에 전달했다.

진단방사선팀의 성의를 전달받은 원장수녀는 “지금까지 성모병원의 도움을 많이 받아 늘 고마워하고 있다”며 진단방사선팀이 보여준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모병원 원무행정유닛에서는 11월 한달간 개인별로 절약할 액수를 미리 성금으로 약정하여 절약실천을 통해 성금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성금으로 지난 15일 정신지체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는 무지개 재활원에 휠체어 2대를 전달했다. 재활원 원장은 “그동안 사용했던 휠체어가 낡아서 힘들었었는데, 뜻밖의 후원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성모병원 수납팀은 2006년 한 해 동안 매달 조금씩 모았던 성금을 19일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수납팀 직원들은 “항상 환자들이 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여건이 어려운 환자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사회사업팀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남성모병원 영양팀은 1년간 팀원들 간에 식재료 등의 물품을 판매하고 남은 금액과, 영양팀 팀원들 간에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을 20일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영양팀에서는 전년도에도 팀원들 간의 정성으로 모은 금액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에도 기부금을 전달해 불우한 환자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탰다.

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 직원들은 2007년에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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