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콘드리아에 관심 집중
상태바
미토콘드리아에 관심 집중
  • 박현
  • 승인 2006.11.23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홍규 교수, 학회창설 및 아시아학회도 유치
당뇨, 비만, 암 등 각종 질환의 중심에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집중연구하는 학회가 출범했다.

대한미토콘드리아연구의학회(회장 이홍규ㆍ서울의대 내과)는 최근 서울대병원 삼성암연구동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학회는 서울 개최가 이미 결정된 제4회 아시아 미토콘드리아연구의학회를 내년 2월 2, 3일 양일간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홍규 회장은 "최근에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이상에 의한 질환뿐만 아니라 당뇨병, 비만, 암, 파킨슨병 등 각종 퇴행성질환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에 기인함이 밝혀지고 있어 미토콘드리아 연구는 각종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서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최근의 동향을 밝혔다.

실제로 미토콘드리아에 대한 관심은 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 유럽 등에서 관련 학회가 앞다퉈 창립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2003년 이홍규 교수의 주도로 일본, 대만, 중국과 함께 아시아미토콘드리아연구의학회(ASMRM)이 구성돼 매년 학술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서도 이 분야에 관심을 갖는 과학자들이 증가해 최근 들어서는 연구결과들이 네이쳐 수준의 국제적 학술지에 속속 발표되고 있다. 동시에 저변도 크게 확대돼 이를 담아내기 위해 이번에 독자적인 학회가 창설됐다.

한편 대한미토콘드리아연구의학회는 총회를 통해 초대회장에 서울의대 이홍규 교수를, 부회장에 울산의대 이기업 교수, 인제의대 한진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