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환우에 희망 준 세브란스 국민건강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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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환우에 희망 준 세브란스 국민건강마라톤
  • 김명원
  • 승인 2006.09.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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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천여명 참석 대성황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지훈상)은 지난 16일 오전8시부터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에서 ‘세브란스 국민건강 마라톤 2006’을 개최했다.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양손 없는 마라토너 김영갑씨를 비롯해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씨 등 8천여명의 시민들이 하프코스, 10km, 5km 코스에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지훈상 의료원장은 개회사에서 "세브란스 국민마라톤대회는 단순한 달리기대회의 의미를 넘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축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평생동안 어려운 치료와 투병생활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난치병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쓰여진다"고 대회 의의를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하프코스 남자 1등은 이병호(39세)씨가, 여자 1등은 윤은주(38세)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병호씨는 "아픈 아이들을 돕는 이런 뜻 깊은 행사에서 우승을 해 정말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세브란스 국민건강마라톤에는 한국 맥도날드사에서 1억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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