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어린이 비만 대책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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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어린이 비만 대책 미흡
  • 윤종원
  • 승인 2006.09.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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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린이들의 비만 문제가 심각한데도 정부 대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다고 전문가들이 비판했다.

미국 의학연구원(Institute of Medicine)은 13일 공개한 전문가 보고서를 통해 2010년이 되면 미국 어린이들의 20%가 비만이 될 상황인데도 산발적인 대책만 나오고 있고 예산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어린이 비만을 막으려는 프로그램들이 전국에서 개발되고있으나 실제로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 말하고 최적의 프로그램을 찾기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의학연구원은 아동 비만 문제에 신속히 대처하기위한 국가적 지도력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하고 10대 초반의 운동량을 늘리는 데 주안점을 둔 미국 질병 통제예방센터(CDC)의 VERB프로그램이 예산 문제로 올해 폐지된 점을 상기시켰다.

한 전문가는 이번 보고서는 "정부가 하는 일이 뇌종양에 반창고 붙이는 것 같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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