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뿌리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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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뿌리뽑기
  • 한봉규
  • 승인 2006.09.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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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규 원장이 제안하는 치질 탈출 지침서
대장항문의 대표적인 질병인 치질에 대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북돋우고 치질완치와 탈출 위한 세부지침을 마련한 지침서가 발행됐다.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웬지 모르게 두렵고 피하고 싶은 질병인 치질.

옛날부터 "똥꾸녁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라는 속담처럼 먹지 못해 변비와 치질에 시달린 백성들이 많았음을 시사한다.

오늘 날에도 식생활의 변화에 의한 새로운 발병건수도 늘어나고 있지만 특히 체면을 중시하는 현대인에게 있어서 치질을 감추거나 수술 등을 미뤄옴으로써 병을 더 키워온 셈인데 항문을 소중하게 생각하고"항문병"을 부끄러운 병으로 여기는 인식부터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우리 신체 모두가 중요한 기관이지만 항문만큼 소중하고 깨끗하게 다뤄야 할 기관도 드물다. 몸 안에 쌓인 변을 배출하는 유일한 통로인 항문의 소중함을 우리는 때때로 망각하며 생활하고 있다.

치질로 실제 수술받은 사람은 20-30%정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항문에 이상이 생겼을 때 무엇보다도 자기판단은 절대금물.

말단부 직장암으로 항문을 없애고 복부에 대장루, 즉 인공항문을 만들어 살아가는 치질 수술 환자들의 삶은 매우 고통스럽고 불편한 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래서 정부에서도 이런 환자들은 장애인으로 인정해 주고 있을 정도로 한번 망가진 항문은 되돌리기가 어려우며 시기를 늦추면 치료 또한 매우 힘들고 어려운 질병인 만큼 항문에 이상이 있거나 질병이 발생한 일반인들은 가까운 전문의나 대장항문 전문병원을 찾아가 보는 것이 치질 예방을 위한 가장 선결문제.

이렇듯 항문은 귀한 것이며, 필자 또한 이 책에서 치핵, 치루, 등 모든 항문 수술에서 되도록 이면 항문을 파괴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대원칙 속에서△항문 그 소중한 세계 속으로 △당신의 항문 안녕하십니까? △치질 뿌리뽑기를 위한 준비과정 △치질 뿌리뽑기 △그 밖의 대장항문 질환 등의 순서를 통해 일반인들이 실제적으로 궁금해하는 치질의 모든 것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필자는 말미에 자신의 증상만으로 일반인들이 병을 단정 지어버리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며, 용기를 갖고 병원을 찾아 치질에서 자유롭고 행복한 생활을 맞이하기를 희망하며 이 책 또한 치질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 작은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저자 양형규 박사 약력.

연세의대 졸업.
연세의대박사과정수료.
연세의대 외래교수.
대한대장문학회 상임이사.
의학박사. 외과전문의.대장항문외과 세부 전문의.
현재 양병원 원장.

양형규 저 . 신A5판. 239쪽. 10,000원. 양병원 출판부(02-480-8011)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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