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노조가 24일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인천.부천지역에서는 10개 병원(인천 7.부천 3)의 노조 간부진 일부만 부분적으로 파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병원의 노조 간부는 모두 합쳐 150여명에 불과해 진료 차질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은 없는 상황이다.

인천의료원의 경우 노조원 293명 중 25명이 노조 간부이지만 중앙 단위의 교섭 추이를 지켜 보며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기독병원은 환자 불편을 고려해 노조 간부 10명 중 파업 참여 인원을 5명 이내로 한다는 계획이며 부천 성가병원도 노조 간부 10명이 이날 오후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시 보건정책과와 구.군 보건소 공무원들로 비상진료대책반을 구성, 파업 종료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