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약 매출 증가→원가율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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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 매출 증가→원가율 감소?
  • 최관식
  • 승인 2006.07.24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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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전문약 매출 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원가율 5.7% 감소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으면 이익률도 높다?

전문의약품 2위 업체인 대웅제약이 올 4월부터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2%(901.9억원), 영업이익 55.4%(152.1억원), 경상이익 58.3%(139.1억원)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 12.2%였으나 올해는 16.9%로 4.7%나 늘어났다.

대신증권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은 고령화와 관련된 고혈압치료제를 비롯해 당뇨약 등의 선발 품목과 웰빙 품목인 간기능개선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입 제품을 단기간에 시장 주도품목으로 성장시키는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특히 전문약 매출 증가로 원가율이 지난해 동기 50.1%에서 44.4%로 무려 5.7%나 감소한 것이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의 경우 3개월간 96.9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146.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으며 이밖에 간장약 "우루사", 뇌혈관개선제 "글리아티린", 소화제 "가스모틴" 등이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그는 소개했다.

이에 따라 3월 결산법인인 대웅제약의 내년 3월 연간 영업실적도 매출이 11.2% 증가한 3천758.9억원, 영업이익이 15.6% 증가한 590.1억원, 경상이익이 19.8% 증가한 587.1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이밖에 대웅제약이 2001년 신약으로 개발한 상피세포성장인자 EGF를 이용한 당뇨병환자의 족부궤양치료제와 향후 이 성분을 이용해 개발 가능한 화상치료제와 화장품 등이 동사의 성장 확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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