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당뇨치료제 장영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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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당뇨치료제 장영실상 수상
  • 최관식
  • 승인 2006.07.2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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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리보스, 공정 단순화와 정제방법 개선 통한 뛰어난 경쟁력 인정 받아
유한양행(대표 차중근)의 당뇨병 치료제 "보글리보스"가 "IR52 장영실상"을 받게돼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유한양행은 자사의 "보글리보스"(제품명 보글리코스)가 산업기술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IR52 장영실상" 30주차 수상 제품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장영실상 주관기관인 (사)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보글리보스는 원료생산과 제품개발, 임상시험까지 자체 기반기술을 활용했으며, 바이오와 합성기술의 융합을 통한 상호보완적 효율성 극대화와 세계적 수준의 경제성 및 품질을 갖춘 의약품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3년여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보글리보스를 개발한 유한양행은 보글리보스가 원개발국인 일본의 기술에 비해 고생산성의 핵심중간체 생물전환 공정을 적용했고, 공정 단순화와 정제방법 개선으로 매우 뛰어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한양행은 자체 개발 및 생산을 하고 있는 보글리보스 원료를 원 개발국인 일본시장에 역수출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유한양행은 올 초 "보글리코스정"이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완제품 시장에도 본격 참여하고 있다.

보글리코스정은 극미량(0.2mg, 0.3mg)의 주성분을 경구용 제형에 고르게 분포하도록 만드는 고난이도 제제기술을 적용, 향후 다른 의약품 개발의 기반기술로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하고 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IR52 장영실상"은 1991년 제정된 이래 국내에서 개발된 신기술 제품에 대한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제품 중 독창성과 기술적 우수성이 입증된 제품을 대상으로 시장진출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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