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CS 영상 어디서나 판독 가능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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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S 영상 어디서나 판독 가능해질 듯
  • 최관식
  • 승인 2006.07.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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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청, PACS 호환여부 검증 소프트웨어 제작해 보급 나서
앞으로 다른 병원 혹은 외국에서 촬영한 영상진단 결과가 호환 문제로 인해 재촬영해야 하는 일은 없어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영상저장전송장치(PACS)의 의료영상을 타 기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 여부와 국제의료영상표준(DICOM)에 적합한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증 소프트웨어(DICOM CD Data Validation Toolkit)를 제작해 최근 보급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식의약청은 지난 3월에는 PACS의 의료영상을 모든 병원에서 판독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높이고 환자의 병력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바 있다.

식의약청 관계자는 이 검증 소프트웨어를 제조·수입업체가 PACS 개발 시 이용하면 자사 제품에 의해 만들어진 의료영상이 타 PACS 업체의 의료영상과 호환 가능한가를 판단할 수 있음은 물론 DICOM에도 적합한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의료영상처리장치의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시키고 표준화된 의료영상이 제작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식의약청은 지난해 수행한 "PACS 데이터 호환성 향상 및 보안적용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검증 소프트웨어를 제작했으며, 사용설명서 마련과 함께 업체의 용이한 사용과 홍보를 위해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대한PACS학회 등의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의약청은 이러한 검증 소프트웨어 제작 보급으로 제조·수입 제품들에 대한 PACS 의료영상의 호환성을 높이고 국제의료영상 표준에 적합하도록 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보다 나은 국민의료서비스 제공과 재촬영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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