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매월 현장 간담회 개최…병원과 지역사회 통합 돌봄 연계 모색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병원장 표창해)이 최근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 ‘2025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찾아가는 사업설명회 개최했다.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본부장 장영수)에서 주관한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사업성과 및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2025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서울 서남권 내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등 5개 자치구 소속의 방문 간호사와 행정 지원 인력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지역사회 대상자 발굴 신규 제안 △방문진료 및 방문간호서비스 확충 방안 △의료 위기 대상자 돌봄 연계 사례 및 모니터링 상황 공유 △지역사회 심폐소생술 교육 사업 소개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건강관리 사업 소개 △재가 장애인 건강 증진 및 지역사회 복귀 지원 사업 소개 △심뇌혈관 튼튼 프로젝트 사업 소개 등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사례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오혜인 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팀 대리는 “지난해 총 649명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의료지원을 제공했다”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발굴 노력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대상자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사업은 기존 ‘서울시 301 네트워크’ 사업의 의료취약계층을 특정한 서비스에서 보다 포괄적인 의료약자의 개념으로 확장한 보편적 공공의료서비스를 목표로 확대된 통합 돌봄 사업이다.
서울시와 서남병원은 2014년 ‘서울특별시 301네트워크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의료약자의 건강 위협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상호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는 4월부터 현장 실무자 간담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의료약자 발굴을 위한 현장 실무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병원과 지역사회의 연속적인 통합 돌봄 제공이라는 필수적 공공의료 기능을 더해 보다 완결적인 지역사회 커뮤니티케어가 재정립하는 데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장영수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장은 “의료약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공공의료협의체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회‧경제적 위기로 생명까지 위협받는 서울 서남권 의료약자를 위해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