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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5년 4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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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5년 4월 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5.04.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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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심평원,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공공기관 실태점검 ‘우수’
- 국민권익위원회 실태점검 결과에서 가장 높은 등급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실태점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공공기관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실태점검은 권익위에서 28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리기간 준수율 △접수신속도 △이송신속도 △담당자 안내율 △민원만족도 △미처리 민원 유무 등을 평가했으며, 기관 유형별(A유형 1천 건 이상, B유형 2백 건 이상, C유형 80건 이상) 종합점수에 따라 3개의 평가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나뉘었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평가에서 A유형 내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민원만족도가 다른 공공기관 대비 높은 수준이고, 민원 처리기간을 100% 준수하는 등 점검대상 6개 항목 모두 전체 평균 및 A유형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 민원서비스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경화 심평원 국민지원실장은 “국민의 관점에서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KH건협, 캄보디아 한인회와 건강증진 업무협약 체결
- 캄보디아 한인회 회원 및 가족 위한 건강관리 지원 확대 추진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인회(회장 정명규) 사무소에서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거주 한인들의 건강관리 접근성을 높이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향후 건협은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캄보디아 한인사회를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검진 예약 및 운영 절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캄보디아 한인회를 통해 문의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한인회 공식 채널 및 건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김인원 회장은 “해외 거주 한인들의 건강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건강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명규 회장도 “캄보디아 한인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뜻깊은 협력”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건협은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지역 주민들의 비전염성질환(NCD)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전북대학교와 함께 KOICA 민관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 보건 인프라 개선, 위생 환경 향상, 어린이 대상 건강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건협이다. <정윤식·jys@kha.or.kr>


◆ 여자의사회, 산불 피해 이재민 성금 3,000만 원 전달

한국여자의사회(회장 홍순원)는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경상북도의사회의 의료지원 현장을 찾아 성금 3,000만 원을 직접 전달했다.

10여 일 만에 진화된 국가적 재해로 인해 현장 의료 및 생활필수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도우려는 여자의사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은 3월 29일 시작돼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하게 모금됐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긴급 구호 및 생활 안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의료계 전문가 단체로서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재난 구호 및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이번에도 산불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해 지역 주민의 아픔에 깊이 공감, 기민한 지원이 논의됐다.

홍순원 회장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라며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복구돼 주민들이 소중한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금 전달에 이어 한국여자의사회는 네오팜, 닥터피부광컴퍼니, 리슈닉, 더마펌의 협찬으로 이재민의 세안용품 등 생활물품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보건의료인력 심리치유 ‘힐링캠프’ 개최
-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지수 경감과 육체적·심리적 건강 회복 목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보건의료인력의 정신적·신체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 방사선사, 간호운영기능직 등)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인력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의료 현장에서 높은 업무 강도와 긴장감 속에서 근무하는 보건의료인력의 심리 손상 치유와 스트레스 완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봄꽃이 만개한 오솔길을 따라 숲을 탐험하고 발령지 산책길을 따라 영화 ‘칠곡 가시나들’ 출연진의 시화를 감상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가꾸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료현장의 스트레스를 덜고 심리적 안정을 찾기 위해 마련된 ‘몸풀림(소도구 스트레칭)’과 ‘오감빙고’를 비롯해 임무 수행 과정에서 결속력이 필요한 ‘숲속 탐험대’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캠프의 만족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되찾은 소중한 기회였다”며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받을 수 있어 큰 힘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보건의료인력의 심신 건강 유지는 국민 건강과 안전에도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인력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원하는 검진 기관에 방문해 학생건강검진 받으세요”
- 건보공단,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 확대 실시
- 시범 지역 세종·강원·원주‧횡성 초중고 7만여 명 대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 방문해 학생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학생건강검진 제도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건보공단의 설명에 따르면 현행 학생건강검진은 학교의 장이 지정하는 검진 기관에서 이뤄지는데, 일부 학교는 검진 기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학생‧학부모는 학교에서 선정한 검진기관을 이용해야 하므로 원거리 이동 등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일반검진과 영유아검진 등 다른 국가건강검진 결과는 건보공단의 건강관리 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으나 학생건강검진 결과는 학교의 장이 출력물로 관리하고 있어 생애주기별 검진 정보의 연계‧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존재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학생건강검진을 건보공단에 위탁해 학생‧학부모가 원하는 검진기관에서 학생검진을 받고, 검진 결과 기록을 건보공단의 건강관리 정보시스템에 통합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세종 및 강원도 원주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일차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실제로 시범사업 대상 지역 학생 중 약 93.8%(총 3만2,574명 중 3만550명)가 검진을 완료했다.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2차 시범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과 운영절차와 방식은 동일하지만, 시범사업에서 파악된 일부 문제점을 보완하고 향후 전국 확대 적용 계획 등을 고려해 세종 및 강원 원주 지역 외에 검진기관 접근성이 낮은 강원 횡성군을 추가(전체 231개교, 초중고 학생 6만8,000명)해 확대·운영된다.

검진기관에서는 검진 결과를 학생‧학부모에게 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공하며 공단 누리집과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을 통해 검진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아울러 추가 검사나 사후관리가 필요한 학생 정보는 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연계해 학교에서 사후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김남훈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2차 시범사업을 통해 건보공단이 학생건강검진을 전국으로 전면 확대·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영유아부터 아동‧청소년, 성인까지 전 국민의 생애주기 검진 기록을 공백 없이 연계함으로써 국가건강검진 체계로의 통합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공협, 산불 피해 주민 위해 영양군에 구호물품 전달
- 수면안대, 믹스커피, 생수 등 약 350만 원 상당 물품 기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성환)는 최근 경북 영양군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약 35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산불 피해로 인해 임시 대피소 생활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대공협은 수면안대 384개, 믹스커피 4,000개, 생수 500ml 1,000개 등을 영양군청에 기부했다.

김우남 대공협 부회장이 기부 현장에 직접 방문해 영양군청 관계자에게 물품을 전달했으며 피해 주민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성환 회장은 “공중보건의사도 지역사회 안정과 주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의료인으로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한다”며 “이번 재난 상황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공보의의 사명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 나눔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보훈공단, 산불 피해 국가유공자 가구 주택 복구 긴급 지원
- 보훈지청 통해 신청 접수하고 복권 기금 활용해 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은 최근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의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피해 가구에 대한 긴급 주거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4월 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안동 등 8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보훈공단은 해당 지역 국가유공자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관할 보훈(지)청을 통해 피해 가구 신청을 받은 이후 가구별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신축 일정 등에 맞춰 공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보훈공단은 최근 5년간 태풍·호우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64가구에 복권기금 4억3,300만 원으로 공사를 지원했다.

또한 2024년에는 호우 특별재난지역에서 거주하던 국가유공자 3가구의 주택 복구 및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쓴 보훈공단이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산불로 주택에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이 안락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2009년부터 2024년까지 복권 기금 436억 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7,304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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